등교거부 하는 학교공포증과 학교거부증 원인과 치료방법

어린이들의 등교 거부 경험해본적 있으신가요?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주로 새학기인 3월과 9월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긴 연휴나 명절, 지금과 같은 코로나로 인해 장기간 등교를 못하는 상황에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

어린이들의 등교거부와 학교공포증이 발생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원인과 치료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등교거부 & 학교공포증

 

등교를 거부하는 증상에 대해서 크게는 두 가지 개념이 있습니다.

​

하나는 학교 공포증 즉 School phobia 라는 개념과, 두번째 학교 거부증 즉 School refusal이라는 개념입니다.

 

학교 공포증(School phobia)는 신입생이 아닌 아동 또는 학생이 학교에 대해서 내적으로 불안이나 공포 등의 두려움을 갖거나, 집을 벗어나 학교에 간다는 사실 때문에 심한 불안증세와 공포 같은 감정으로 발전된 상태를 말합니다.

​

 

학교거부증(School refusal)은 그보다 더 폭넓게, 학교를 벗어나서 대안적인 교육을 모색해야 하는 아이들을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학교공포증 원인

 

정신의학 전문가들은 이런 등교거부, 학교 공포증 등에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동의 과잉의존이나 분리불안, 부모의 과잉보호, 아이의 기질, 학업 스트레스 나 강한 스트레스성 사건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반응형

원인에 따라 유형을 분류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학업부진에 의한 흥미 상실

2. 왕따, 괴롭힘으로 인한 부적응

3. 가족의 해체 및 학대나 방임으로 돌봄 부족

4. 일탈, 행동장애로 인한 학생의 정학이나 퇴학

5. 불안감, 무기력, 우울감으로 인한 사회적 철회

 

 

한 가지만 작용하는 경우보다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와 한번쯤은 상담을 받아보는것도 좋습니다.

 

 

학교공포증 유형

 

다양한 연령과 학년에서 발생

 

등교거부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고등학교 3학년까지 폭넓은 연령에서, 그리고 학년에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학교공포증 특징

 

단순하게 학교 가기 싫다며 등교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학교 앞까지는 잘 갔다가알수없는 무언가가 마음에 걸려서인지 정문에서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학교에 가기는 했지만 교실 내에서 수업을 시작하면 두통이나 복통, 어지러움 등을 호소해서 조퇴를 하거나 양호실이나 상담센터에서만 지내게 되는 모습 등등 다양한 증상들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장 뚜렷한 학교공포증의 특징으로는 아이가 집에 있으면 신체적인 증상들은 바로 사라진다는 것이라고 하네요.

 

​

 

학교공포증 관리와 치료

 

관리의 방향성

 

무조건 학교에 가라고 강요하는것이 방법이 되지 못합니다.

 

대개는 한 가지 원인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는것이 우선이며, 학교와 가정에서 함께 아이를 살피고 도와주는 공조가 잘 되어야 합니다.

 

학교공포증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업에 부분적으로 참석하게 하거나 부모가 아이와 함께 수업에 참석하여 아이의 상태를 살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유아초기의 예방

 

학교공포증이나 등교거부는 유아 초기에 독립성과 자율성을 키워주는게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부모의 외출시 가족친지에 잠시 맡겨두고 외출을 한다거나, 아이의 놀이공간과 자기만의 공간을 넓혀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 스스로 씻고, 먹고, 옷을 고르고 입을 수 있는 자율성을 주도록 하는게 향후 분리불안이나 등교거부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적극적인 치료

 

아동이 하루의 1/3을 보내는 학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행인것은 학교공포증 증상과 등교 거부증은 치료가 빠르면 빠를수록 치료결과가 좋다고 합니다.

 

 

적극적인 치료로는 개인치료나 가족상담, 학교협력 및 약물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학교를 그만두는것이 원인의 제거나 치료가 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복합적인 원인을 찾아가며 전문가의 상담과 치료를 통해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